이완구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으며 오늘은 여백을 남기고 떠나고자 한다”며 총리직에서 물러났다.이 총리는 이날 시종 담담한 표정으로 이임식을 마쳤지만 승용차에 오르면서는 직원들을 바라보며 잠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